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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미국여행✈️

미국 서부 라스베가스&그랜드써클 여행_#3

by Bo-tiful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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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Day2. Las Vegas - Zion National Park - Bryce Canyon - Page, AZ

 

우리의 여행은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로드트립으로 그렌트서클 투어하는 것은 이동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숙소를 나와야 했다.

숙소를 나와서 간단하게 근처 스타벅스에서 coffee와 breakfast를 픽업하고 바로 Zion National Park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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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Starbucks

 

숙소에서 Zion National Park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 될 예정이었고, 우리는 8시쯤 출발해서 11시쯤 도착했다.

 

Las Vegas - National Zion Park, UT (~3hrs)

 

서부여행은 처음이라서 주변 구경하면서 가느라 3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Zion National Park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 우리는 U.S. National Park Annual Pass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는 지불하지 않았다. Grand Circle을 여행하면서 3개 이상의 national park를 갈 예정이라면 annual pass 사는 게 이득이다.

 

Zion National Park Entrance

 

Thanksgiving break라서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입구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조금 돌긴 했지만 5분 정도 걸려서 Visitor Center 쪽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우리는 Zion National Park에서 운영하는 shuttle을 이용해서 Zion Lodge로 이동했다. Shuttle은 자주 있어서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았고, 탑승전에 직원이 탑승하는 사람수를 카운트해서 제한하기 때문에 답답할 정도로 빡빡하게 사람을 태우지 않아서 좋았다. Shuttle이 모든 Stop에서 다 멈추는 건 아니고, 당일 날씨나 현지 상황에 따라서 열리는 곳과 열리지 않는 곳이 있는데, shuttle을 타기 전에 직원들이 안내해 주거나, shuttle에서 driver분이 방송으로 안내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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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National Park Shuttle

 

많은 사람들이 5번 Stop zone인 Zion Lodge에서 내리는데, Zion Lodge에는 가볍게 하이킹할 수 있는 trail과 화장실과 식당이 있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많았다. Zion Lodge에서 내리면 Lower Emerald Pools, Upper Emerald Pools, Kayeta Trail을 통해서 6번 Stop zone인 The Grotto로 이동할 수 있다.

 

Zion National Park Shuttle [Hours and Stops]

 

우리는 Zion Lodge에서 내려서 Upper Emerald Pools Trail 근처까지 걸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고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해서 감탄하면서 걸었다. 임산부라서 조금만 걷다가 돌아 올 생각이었는데, 길도 험하지 않게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구경하다 보니 2시간 정도 걸었다. 

 

Zion National Park에서😍

 

Zion National Park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Bryce Canyon으로 이동했는데, Zion National Park를 빠져나가는 길에도 중간중간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사진 찍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차가 많이 세워져 있는 곳이 있다면 속도를 늦추고 한 번쯤 멈춰서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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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Canyon에서 Bryce Canyon으로 가는길에 숨어있는 Photo Spot들😊

 

Zion National Park에서 Bryce Canyon National Park로 가는 차들이 많았고, Zion National Park에서 Bryce Canyon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운전도 정말 편했다. Bryce Canyon까지 2시간 정도 걸렸고, Zion과 Bryce Canyon은 둘 다 Utah 주에 있지만 날씨가 정말 많이 달랐다. Zion에서는 후드 티만 입고 돌아다녀도 괜찮았는데, Bryce Canyon에서는 핫팩에 패딩까지 입었지만 너무너무 추웠다! 같은 주라도 온도차가 클 수 있으니 날씨를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Zion National Park -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 입구에서 National park annual pass를 보여주고 통과하면 park map을 나눠주는데, map에 Bryce point, Sunset point, Sunrise point 등 여러 view point들이 나와있다.

 

Bryce Canyon National Park Entrance

 

우리는 Bryce Point와 Inspiration Point를 들렸는데,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너무너무 추워서 원래 보고 싶었던 Sunset은 보지 못하고 숙소로 출발했다😁 Bryce canyon에서 꼭 Sunset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지만 남은 여행을 위해서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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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ce Canyon National Park

 

Bryce Canyon National Park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Red Canyon이 있어서 잠깐 멈춰서 사진도 찍고 구경했는데, 석양 때문에 붉은색을 띤 red canyon이 더 멋지게 보였던 것 같다. 이로써 Bryce Canyon에서 sunset을 보지 못하고 내려온 아쉬움을 씻어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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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Red Canyon

 

운전하고 가다가 우연히 알게 돼서 들린 Red Canyon인데 예쁜 사진도 많이 건졌고, 붉은 석양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Hot spot을 발견하는 것도 로드트립의 매력인 것 같다. 혹시 Bryce Canyon을 간다면 지나가는 길에 Red Canyon도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그렇게 둘째 날 여행을 마무리했고, 셋째 날에는 Horseshoe Bend와 Antelope Canyon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 근처인 Arizona주의 Page라는 동내로 숙소를 예약해 두었고 약 2시간 반 정도 더 이동해야 했다. 겨울이라서 5시만되면 해가 져서 깜깜해져서 운전하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조금 더 자는 게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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