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뽈이와 함께하는 라스베가스 태교여행✈️
20주차가 지나면서 입덧이 완전히 끝나고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남편이랑 태교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배도 별로 안나와서 비행기나 차를 오래 타도 괜찮을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떠나기로 했다.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우리는 미국 서부를 여행하기로 했고,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해서 그랜드써클을 돌기로 했다😎
그랜드써클 여행은 네바다주, 유타주, 애리조나주에 유명한 국립공원들을 여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는 렌트해서 5박6일 일정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20주차에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해서 22주차에 다녀 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라서
여행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알차게 다녀왔다.
라스베가스까지 비행기도 타야하고, 로드트립이라서 차도 오래 타야해서
무리가 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임신 22주차라서 가능 했다😊
임신22주차에 태교여행을 하면서 몸도 그닥 무겁지 않고, 배도 많이 나오지 않아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고,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Third trimester가 시작되는 임신 28주가 지나면 배가 급격히 커지고,
컨디션이 안좋으면 몸이 붓기도하고, 체력이 떨어져서 로드트립은 무리가 될 것 같다.
때문에 태교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황금기라고하는 임신 20-27주에 가는 것을 추천 한다!
비행기를 타야하는 임산부들은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는 것이 걱정이 된다.
나도 한 번의 자연유산을 경험한 뒤라서 모든것이 조심스러웠다🥲
때문에 나는 공항에서 ID를 확인하는 보안 직원에게 임산부인데 기계 통과 안 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여직원을 불러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직원이 와서 분리된 공간에서 직접 몸수색을 해 주었다.
대부분의 미국 공항검색대는 x-ray를 이용한 검색대가 아니라서 통과해도 무해하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찜찜한 임산부 분들은 꼭 요청해서 따로 검색대를 통과하길 바란다😊
("I want to opt out of the body scanner because I am pregnant"라고 말하면 된다!)
이번 여행은 차를 오래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편한 옷들을 준비했다.
임산부용 청바지를 구입해서 입었고, 넉넉한 트레이닝복 위주로 입고, 신발은 편한 운동화를 주로 신었다.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예쁜 곳 보이면 사진 찍을겸 쉬면서가서 차를 오래 탔지만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도 처음에 그랜드써클 여행을 알아보면서 운전을 너무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서 여행사를 알아봤었는데,
렌트해서 내 몸 컨디션에 맞춰서 자유롭게 여행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자세한 라스베가스 & 그랜드써클 여행 루트와 일정에 관한 여행관련 포스팅에 조만간 할 예정이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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