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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미국 임신일기👶🏻

임신일기#11_미국에서 임신 24주차_정기검진, 임당검사 안내, 초음파 예약

by Bo-tiful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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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 24주 차 정기검진이 있었다.

 

임신 중기까지는 4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이 있는데, 정기검진 때는 특별한 검사가 예정되어 있지 않으면

소변검사하고, 휴대용 초음파로 아기가 잘 자라는 것 보여주고, 심박수 들려주고, 산모 컨디션만 확인하고 끝난다.

 

나는 임신20주차에 정밀 초음파를 하고 뽈뽈이가 잘 자리고 있고 건강한데, kidney 한쪽이 조금 부어 보이는 것 같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었다.

초음파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 일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었고,

오늘 24주 차 정기검진을 갔더니 다음번 검진 때 kidney를 정밀 초음파로 한 번 더 확인하자고 해서 예약했다.

 

미국 산부인과에서는 한국만큼 초음파를 자주 보지 않는다.

출산 때까지 보통 2번정도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를 보는데 8주 차에 한 번, 20주 차 정밀 초음파 때 한 번 정도 본다.

사실 검진 갈때마다 매번 초음파 보고 싶고, 초음파 사진도 받고 싶은데... 2번밖에 못 본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웠는데,

kidney 확인 할 겸 한 번 더 초음파를 보자고 하니 반갑기도 했다😁 (물론 돈은 좀 들긴 하겠지만...🤪)

 

그리고 다음번 정기검진(28주차)때는 임당검사 (glucose tolerance test)를 진행하는데 그것에 대한 안내도 받고 왔다.

임당검사는 검사 당일에 병원에 와서 시약을 마시고, 1시간 후에 혈액을 뽑는다고 했다.

임당검사를 위해서 전날 금식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고, 검사 당일에 검사 1-2시간 전에 탄수화물이나 당이 높은 음식만 조금 조심하라고 했다.

나는 임당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경이 조금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4주차 정기검진은 정말 별거 없었지만 임신중에는 이렇게 아무런 이벤트 없이 지나가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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